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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English/쉬운 영어문법

분사구문 만드는 방법 따라하기

by 유리면봉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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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분사구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분사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고,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많이 쓰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분사구문, 오늘 이 포스팅으로 개념 정리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작해보겠습니다.

 

분사란 무엇일까요?

분사에는 현재분사와 과거분사가 있고 현재분사는 동사원형+ing, 과거분사는 보통 동사 ed 형태를 띠게 됩니다.  이 분사는 명사를 수식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고요(ex, a sleeping dog 잠자고 있는 개, a broken glasses 깨진 안경) 또는 진행행의 의미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ex, I'm studying English right now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야). 분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분사구문을 사용하는 이유

If you turn right at the corner, you can't miss the cafe -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영어는 축약적이고 심플한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그래서 이 문장을 Turning right at the corner, you can't miss the cafe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If you turn right... 이 부분이 turning right으로 축약되어 문장이 더 가벼워졌습니다. 이렇게 문장을 축약하는 게 바로 분사구문입니다. 

 

분사구문 만들기 순서

1. 접속사를 생략한다.
2. 부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를 비교해서 서로 동일하면 부사절의 주어를 생략한다.
3. 동사+ing

1. 접속사를 생략한다.

분사구문 접속사 생략
분사구문 접속사 생략

부사절에서 접속사를 생략합니다. 이 예문에서는 조건을 나타내는 if가 이끄는 절이 바로 부사절입니다. 그래서 if를 생략하면 됩니다. 접속사는 무조건 생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은 생략을 하지만 접속사의 의미를 확실하게 해 주기 위해서 생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부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를 비교해서 서로 동일하면 부사절의 주어를 생략한다.

부사절의 주어(you)와 주절의 주어(you)가 같네요. 주어가 같을 경우, 부사절의 주어는 생략합니다.

분사구문 주어 생략
분사구문 주어생략

만약 주어가 같지 않다면, 부사절의 주어도 그대로 남겨야 합니다. 아래 예문처럼요...

  • As the weather was nice, we decided to go for a picnic. ---> The weather being nice, we decided to go for a picnic.

3. 동사+ing

마지막으로 동사 turn에 ing를 붙여서 Turning right at the corner, you can't miss the cafe 이런 문장이 만들어지고 이게 바로 분사 부구 문입니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죠? 여기에 추가로 몇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4. 분사구문 부정형

분사구문의 부정형은 not을 분사 앞에 위치시킵니다. 아래 예문을 통해서 한번 볼까요?

  • As I don't have any money, I couldn't go shopping.

접속사 as 생략하고 주어도 둘 다 'I'로 동일하니까 생략, 그다음 '동사+ing'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문장에서 동사는 have죠? 참고로 앞에 있는 don't는 'I have any money'를 부정문으로 바꾸기 위해 쓰인 조동사 do입니다. 그래서 동사-ing는 조동사가 아닌 본동사 have에 ing를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형(don't)이기 때문에 not을 동사-ing앞에 붙여서 아래와 같은 분사구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 Not having any money, I couldn't go shopping.

몇 가지 예문을 좀 더 볼까요?

  • Not knowing the baby slept, she phoned.
  • Not seeing the bus, the dog stepped into the road
  • Not wanting to hurt his feelings, I avoided the question.

 

5. 부사절과 주절의 시제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 having + PP

부사절과 주절의 시제가 같은 경우엔 간단하게 '동사-ing'이지만 부사절의 시제가 주절보다 더 빠르면(과거), 'Having+pp'로 대신합니다.

 

  • As I hadn't eaten for hours, I was desperate to find a restaurant --> Not having eaten for hours, I was desperate to find a restaurant.

부사절의 시제는 hadn't eaten.. 과거완료이고 주절은 I was.. 과거입니다. 시제가 일치하지 않죠. 부사절(과거완료)이 주절(과거) 보다 더 과거이기 때문에 eaten 동사를 having pp로 바꿔서 having eaten이 된 것입니다. 혹시나 hadn't eaten에서 had의 원형 have에 ing를 붙여서  having eaten으로 바뀐 것으로 생각하셨다면 바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앞에서 배웠던 것처럼 부정문이니까 Not이 맨 앞으로 나와서 Not having eaten for hours....라고 바꿀 수 있겠습니다. 다른 예문 하나 더 볼까요?

  • As I lost my wallet, I don't have my ID card.-----> Having lost my wallet, I don't have my ID card.

 

6. 분사구문에서 수동태인 경우, being은 생략 가능하다

아래는 부사절이 수동태(be+pp)로 being+pp(과거분사)가 되지만 여기서 being은 생략 가능합니다.

- When he was left alone, he began to sob. ---> (Being) Left alone, he began to sob.

- When I was told to take a taxi, I refused it. ---> (Being) told to take a taxi, I refused it.

- As she was known to everyone in the town, she used to always behave well.---> (Being) known to everyone in the town, she used to always behave well.

 

 

분사구문의 의미

분사구문으로 바뀐 후 문장을 해석하자면 조금 모호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부사절을 이끌던 접속사가 분사구문으로 만들어지면서 생략됐기 때문에 접속사 없는 문장에서, 그 생략된 접속사 의미를 알아내야 하는 거죠. 분사구문은 문장에서 시간/이유/조건/양보 등을 나타내기 때문에 문맥상 가장 알맞은 접속사 의미를 찾아내야 합니다.

  • Left alone, he began to sob - 시간
  • Having seen the film before, I didn't want to go to the cinema - 이유
  • Admitting your plan to be good, I still think it hard to put it into practice - 양보(though) : Though I admit your plan to be good, I still think it hard to put it into practice.

 

예문을 찾아서 분사구문으로 만들어보고 또 분사구문을 반대로 부사절 온전한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분사구문이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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