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5형식 to부정사- I want you to 동사원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문장 형식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이게 문법이라면 문법이고 패턴이라면 패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우선 문법으로 우선 접근해보도록 하죠.

바로 문장의 형식인데요...1형식, 2형식, 3형식, 4형식, 5형식...들어보셨나요?? 벌써 머리아프시죠?ㅎㅎ 몇년전에 와이프가 영어가 좀 배우고 싶다고 해서 제가 이거 알려줬다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 와이프는 영어를 안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사실 문법으로 접근을 하면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또 의구심도 들죠....

"요즘엔 문법 말고 회화 위주로 한다던데 너무 올드한 방식이지 않나?"

"요즘엔 문법 모르고도 미드나 영화로 회화 공부 가능하다고 하던데 왜 머리아픈 문법을 해야하지?"

제 생각에는 이게 맞기도 틀리기도 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 학습자의 수준, 학습자의 영어학습 환경, 스타일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영어회화를 목적으로 영어 문법을 위주로 공부한다? 이건 정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문법은 아예 중요하지 않다? 저는 이것 또한 잘못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외국생활 경험도 없는 순수 국내에서만 영어를 공부한다...거기에 영어에 완전 몰입되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생활속에서 영어를 스며들듯이 배우기에는 사실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럴때는 영어 문법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무슨 이야기인지...다음 문장을 가지고 보도록 하죠..

I want to know that vs I want you to know that

첫번째 문장 I want to know that은 3형식 문장입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

두번째 문장 I want you to know that은 5형식 문장입니다 (주어 +동사 + 목적어 + 목적보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두 문장의 의미의 차이를 우선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 문장은, "나는 그것을 알기 원한다"이고, 두번째 문장은 "난 너가 그것을 알기를 원한다" 입니다. 의미이 차이를 파악하셨나요?

이게 바로 3형식과 5형식의 차이랍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주어) 무언가를 하고 싶으면 3형식처럼 쓰면 되고(즉, I want to구문 사용), 내가(주어) 다른 누군가가(목적어)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라면 5형식 문장(I want 목적어 + to 동사원형) 을 쓰면 됩니다. 즉 to 이하를 하는 주체가 주어냐 목적어냐...이게 키포인트입니다.

자 그럼 이해를 돕기 위해 "휴식을 취하다"라는 "take some rest"를 가지고 3형식과 5형식 문장을 만들어보죠.

I want to take some rest - 3형식

나는 휴식을 취하기를 원한다(나 좀 쉬고 싶네)...이건 "내가 ~ 하기를 원한다"라는 3형식이죠? 앞서 설명드린대로 "주어가 목적어 하기를 원한다"죠...그래서 난 커피 마시고 싶어/나 오늘 영화보러 가고 싶어/나 맛있는거 먹고싶어..등 이런 표현은 3형식 형태의 "I want to 동사원형" 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I want to drink a cup of coffee
I want to go to the movies
I want to have something delicious

I want you to take some rest - 5형식

이번에는 take some rest를 이용해서 5형식으로 만들어보죠. "나는 너가 휴식을 취하기를 원해" ....to take some rest...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누구죠? 바로 You,"너"죠? 그래서 to take some rest라는 행위 앞에 행위자 You 를 위치시키면 된다..

I want to take some rest (3형식 ) ---> I want you to take some rest(5형식)

3형식 문장만 만들수 있으면 5형식 만드는건 누워서 떡먹기죠?? ^^

자 ~~ 그럼 의미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연습이니까 위에서 봤던 3형식 예문들을 5형식으로 바꾸는 연습을 한번 해볼까요?

목적어 "you"를 넣어서 여러분이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시겠어요? 그리고 두 문장의 의미 차이도 다시한번 확인해보시겠어요?

I want to drink a cup of coffee ---> I want you to drink a cup of coffee

I want to go to the movies ---> I want you to go to the movies

I want to have something delicious ---> I want you to have something delicious

우리가 3형식, 5형식 이렇게 말하니까 문법스럽고 복잡해보이고 또 따분한 느낌이 듭니다만 복잡할거 하나도 없어요...그냥 저런 형식의 문장을 3형식, 5형식이라고 부를뿐 우린 3형식이니 5형식이니 이런 이름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문장형식의 차이와 의미의 차이가 있다는것을 알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으면 되는겁니다.

서두에 제가 오늘 배울 문장의 형태를 문법이라고 할수도, 패턴이라고 할수도 있다고 했잖아요?

문법은 문장의 형식을 통해 살펴봤구요 패턴은 그냥 "I want you to 동사" 이렇게 통채로 외워서 활용하는거예요. 주어와 동사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겠죠..."내"가 아닌 "당신/그/그녀/그들/아버지/여자친구/선생님"등등으로 바꿔가면서 문장활용은 넓혀갈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형태이지만 널리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표현이니 꼭 연습 많이 하셔서 입에서 술술~ 튀어 나오는 수준이 되도록 해보세요.

물론 5형식은 이거 말고도 더 다양합니다. 오늘 배운거는 5형식의 한 부분만 살펴본거죠..하지만 오늘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Want처럼 쓸 수 있는 동사들에는 뭐가 더 있을까요?

5형식 동사 : tell / get / ask / expect / enable / allow / Permit / would like

Want처럼 tell/get/ask/expect등의 동사들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럼 Expect라는 동사로 예문을 한번 만들어볼까요?

I expect to be able to achieve the target - 나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이 문장을 "나는 너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 라고 하고 말하고 싶다면

I expect you to be able to achieve the target...이렇게 You만 동사 Expect 뒤에 위치시키면 되는거죠...

Would like를 사용해서 예문을 하나 더 만들어볼까요?

I would like to visit my parents ---> 난 우리 부모님댁 방문하고 싶어

이거를 나는 "내 여자친구"가 우리 부모님댁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싶을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I would like my girl friend to visit my parents"라고 하면 되겠죠? ^^

추가 예문)

I've told you to go to that restraunt this evening.

I will get them to fix the broken chair.

I'll have to ask him to give me a ride to the train station.

I expect her to succeed in the field

It will enable you to explore more opportunities

Please allow me to go to the party

They won't permit him to meet with her daughter.

I would like you to send him an email right now.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한 표현! 하지만 연습하지 않으면 입에 익지 않아서 실제 대화에서 좀처럼 쓸 수 없을거예요. 이런 간단한 패턴, 구조의 문장을 내것으로 만들고 확장해가면서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이런 문장들이 하나 둘씩 늘어날때 비로소 나중에 여러분의 영어실력이 향상되어 가는거죠. 하루아침에 되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

오늘은 이렇게 문법 차원에서도 접근을 해봤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문법 지식이 실제 영어활용에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특히 혼자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어로 혼자대화하기를 할때 이런 문장 패턴을 가지고 연습을 되풀이 하다보니 이제는 생각하고 영어를 내 뱉는게 아니라 정말 거짓말처럼 입에서 자동으로 영어를 내뱉을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문법에 따라 문장을 만들어보고 그걸 입밖으로 내뱉으면서 연습을 하다보면 비슷한 상황에서 그런 문장들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물론 고급수준이 되기까지는 훨~씬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혼자 공부하면서 지금 이정도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제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는 오늘 말씀드린 연습들의 반복학습들이 모이고 모여서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의 영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앞이 안보이고 너무 막막할 수 있지만 그럴때일수록 여유를 갖고 하나 하나 기초를 닦아야 할때입니다. 오늘 배운 표현도 그 티끌중 하나가 될테고 나중에 태산을 이루는게 큰 역할을 하는거겠죠. 오늘 배운 패턴 꼭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고 또 문법이라고 무조건 멀리 하지 마시고 영어회화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선에서 잘 활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I want you to 구문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영상 꼭 보시고 듣기도 함께 훈련해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