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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English/영어공부에 대한 나의 생각...

영어회화를 위한 나만의 영어단어장 활용법

by 유리면봉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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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6개월만에 마스터? 두달만에 귀/입이 뻥? 아직도 이런거 믿으시나요? 

안녕하세요? 유리면봉입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1인입니다. 사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영어와 함께 하고 있지만 사실 그동안 투입된 시간/노력이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게 현실이죠? 저도 마찬가지로 지금 되돌아보면 투입시간 대비 효율성은 상당히 나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키워드는 효율성입니다.

 

하지만 효율적 영어학습은 여러분의 영어학습의 능률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13년째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중이구요 업무성격상 영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이메일 같은 경우에는 거의 95%이상은 영문이구요...또 저는 소속이 국내가 아닌 외국팀이라서 Daily/monthly meeting등을 전화/화상으로 진행하고 있고요 업무상 영어로 전화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끼기에 더 나은 실력을 위해 매일 매일 조금씩 노력하고 있는 40대입니다.

 

 사실 2년전인가 유튜브를 통해 영어학습 영상을 보고 그 이후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2년사이 제 영어 실력은 한단계 업그레드됐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생각해봤어요.... 물론 영어를 정말 정말 잘하시는 분들도 어마무시하게 많겠지만...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랜 시간 영어공부를 해왔고 지금도 그런 과정을 밟고 있기때문에...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께는 제가 겪은 시행착오대신 조금 더 효율적으로 영어학습을 통해 실력을 쌓을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희망으로 앞으로 영어에 대한 제 생각과 제 학습방법을 여러분들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단어장 활용하기

 

그 첫번째는 바로 단어장 활용하기입니다.

 

우리가 영어 공부할때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이렇게 네가지를 너무 구분해서 완전 별개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아요. 사실 공부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야기 하게 될 영어표현 익히기도 스피킹, 리스닝등이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서 돌어가는 관계라고 생각을 해요.  우선 영어표현 익히기가 왜 중요할까요? 영어 실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대화는 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얼마나 효율적으로 간단명료하게 의사전달을 하는가가 소통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겠죠? 하고 싶은 내용을 길게 돌려서 설명하는 방법도 물론 좋습니다. 이정도 하기위해서도 영어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그 내용을 콕! 찝어서 표현해주는 표현법이 있다면 어쩌겠어요? 굳이 길게 말하지 않고도 더 명확하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겠죠? 또는 비슷한 의미이지만 더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효과도 있을테고요..그리고 외국인이 말하는 그 표현을 알아야 그사람이 하는 말이 들리고 또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우리말로 "아 요즘 회사생활 너무 빡세"라고 한다면 여러분이 받아들일때 어떠실까요?

 

"I could really use a cup of coffee" --- '커피가 정말 땡긴다'라는 표현인데 어떠세요?

 

자 그럼 영어표현...어떻게 익힐것인가? 개인마다 방식이 다양할텐데요..오늘의 Key Word는 단어장입니다. 단어장 하면 우리가 학창시절때 사용했던 단어장을 생각하실수도 있을텐데요(영어단어와 뜻만 적어서 달달 외웠던 단어장..기억하시죠? ^^;) ...혹시 아직도 그런 단어장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 RIGHT NOW 그만두시기를 강력하게 제안드립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께서 이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공감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험도 아닌데 왜 영어 단어장을?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방식 아닌가???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뭐 ~ 외국에서 생활하거나 외국인친구가 많거나 해서 영어에 자주 노출되어 있다면 자주 쓰는 표현들은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경우가 많을겁니다(솔직히 외국에 안살아봐서 모르겠네요 ^^;). 하지만 저와 같이 외국에 살지도 않고 또 외국인친구도 없다...라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우리가 유용한 표현을 접하면 아 이 표현 좋네...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하는데..실상 그런 표현이 있었다라는걸 아예 까먹게 되는 경우가 많구요, 또는 그런 표현이 있었던것 같긴 한데 어떤 표현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등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자신이 기억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닌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반복을 해야한다는것 또한 잘 알고 있었구요. 그래서 노트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등을 활용하셔도 좋겠죠? 저는 아직까지 영어단어장만큼은...직접 쓰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보는 그런 아날로그방식이 여전히 좋네요..

 

유용한 표현--> 단어장에 기록 --> 주기적 노출 --->체득

 

우리는 그렇게 새롭게 알게된 표현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영어단어장을 통해서 그 표현에 대한 빈도를 의도적으로 높여주는거에요.... 이때 중요한건...음....그냥 외우면 안되구요...그걸 실제로 사용할만한 상황을 상상해가면서 해봐야해요...여러 상황등을 연상해가면서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아직 단어장이 없으신가요? 혹 단어장을 가지고 계신데 제가 단어장을 활용하는 방법과 비교해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글을 마지막까지 읽어주세요 ^^


1.  하루 5개 새로운 표현 익히기

 

 우선 하루에 5개의 새로운 유용한 표현을 익히려고 노력합니다. 5개를 선택할때 저는 ...제가 실제 생활에 쓸만한 표현이나 써보고 싶은 표현 위주로 합니다. 소스는 영화/노래/유튜브/미드/팟캐스트등...무궁무진합니다... 자 그렇다면 여러분은 새로운 표현을 단어장에 어떻게 기록하시나요?

"여러분의 단어장은 어떤 모습인가요?"

 

<Cambridge Dictionary에서 검색결과>

 

 

저는 왼쪽에 표현을 적고 오른쪽에는 영영사전에서 찾은 뜻을 적습니다. 그리고 그 문맥상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조금 모호하다 싶으면 한영사전도 참고하고 한글로 적어놓기도 합니다. 꼭 영영사전만 써야 하는건 아닌 것 같구요...단 영영사전을 쓰면 어떤 맥락에서 사용하게 되는지를 파악하는데 더 도움되는 같아서 이 방법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예문도 꼭!! 함께 적어주세요~"

두번째로 중요한게 예문속에서 그 표현을 익히고 몇가지 예문을 단어장에 기록한다는 거죠. 학창시절 단어장처럼 단어나 표현 뜻만 쓰고 단어/뜻만 외운다? 제 경우, 이렇게 하면 실제 대화에서 꺼내 쓸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또는 우리식 표현으로 외국인들이 듣기에 어색한 표현이 될 수도 있어요. 저는 그래서 일단 여러 예문중 나중에 보고도 "아~ 이런 상황에서 이런 표현을 쓰구나" "아~ 이 표현이 문장속에서 이렇게 쓰이구나~"등 이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문들을 찾아서 적어놓습니다. 2-3개 이상 예문이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link.coupang.com/a/Jnu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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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예문을 만들어봐요...마치 그 상황에 있는것처럼"

 

여기서 한가지 팁은 물론 영영사전의 예문이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예문도 좋은 참고가 되겠죠, 하지만 사실 나한테서 일어날만한 상황에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다면 더 좋겠죠??...사실 그럴려고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거잖아요..그러니까 우리는 상상을 해보는거에요...그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서 상상해보는거죠.그리고 연습을 통해 그 표현을 써보는거에요...문장을 만들어보고… 가상의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거죠..그런 상황속에서 혼자 연기를 해보는거에요...그 표현을 쓸 수 있는 여러 상황이면 더 좋겠죠...이렇게 반복학습과 상황연습을 통해서 새로운 표현을 익히게 되면 실제 외국인과 대화에서 어렵지 않게 꺼내쓸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2. 원어민이 그 표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꼭 들어봐야겠죠???"

 

자 ~ 이렇게 새로운 표현을 배웠고 그 표현들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들을 통해서 그 표현들을 연습하는것까지 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그 표현을 익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죠. 그런데 대화란?  쌍방향 소통입니다. 그 표현을 외국인이 나한테 이야기했을때 나도 그 표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거죠....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듣고 이해할 수 있는것은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단어장에 적은 단어/표현들을 외국인들이 어떻게 발음하는지 꼭 들어봅니다. 우리가 영어회화이나 단어장을 시중에서 사면 발음 mp3파일도 같이 제공하곤 하는데..이런 발음들은 사실 너무 정직하고 느리고.....그걸로 공부하면 나중에 다시 공부를 해야 할수도 있어요...그래서 우리는 원어민들이 실제 생황, 대화에서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들어봐야 하고 거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요.

 

저는 발음을 확인할때 2가지로 나눠서 합니다. 

 

첫째, 온라인 영어사전에서 발음기호 및 강세를 확인하고 발음을 들어보고 따라 해봅니다. 중요한건 듣고 끝내는게 아니라 큰소리로 따라해봐야 합니다.

 

둘째, 실제 원어민 대화에서의 발음은 사전 단어 발음처럼 또박또박하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저는 실제로 외국인이 말하는 문장속에서 그 단어를 어떻게 발음하는지가 궁금해서 추가로 꼭 들어봅니다. ...제가 즐겨사용하는 사이트는 Youglish(https://youglish.com/)입니다. 주로 이 사이트를 통해서 발음을 한번 더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

 

<Youglish.com에서 "there's no telling"을 검색한 결과>

 

어떤 분들은 영어발음이 뭐가 중요하냐~ 꼭 원어민 발음을 따라해야 하느냐.. 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부분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어떤 발음을 할건지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그 원어민들의 발음을 듣고 이해할 수는 있어야 한다는거죠…이게 포인트에요! 말하기/듣기/쓰기/읽기...모두 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돌아간다고 생각해요...그래서 앞서 말씀드린것처럼...말하기/듣기/쓰기/읽기를 서로 완전 독립적인 영역으로 생각하고 공부도 완전 별개로 하실수도 있겠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했을때 영어학습 효율성은 더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3. 반복~ 또 반복!

 

 이렇게 단어장에 새로운 표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겠죠? 하지만 우리는 망각의 동물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을 너무 과대평가하지는 마세요! 반복하지 않으면 까먹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단어장 활용에 있어서 또 다른 Key Word는 반복입니다.  이전에 익힌 표현을 매일매일 새로운표현들과 함께 다시 익히는거죠...저 같은 경우 이전 표현 10개에 새로운 표현 5개 이상...매일 이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어장에 기록해놓고 다시 확인해보지 않는다면 그 단어장을 죽어있는 단어장이에요. 자꾸 펼쳐보고 나만의 예문도 추가로 다시 만들어보고 하면서 그 표현들과 엄청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단어장의 휴대성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꼭 시간을 내서 표현공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틈틈히 한번씩 보면서 기억을 깨워주는거에요. 그래서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 두께의 단어장을 저는 선호합니다(휴대폰도 좋겠네요). 매일 이렇게 하다보면 내가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날거에요...단어장에만 새로운 표현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기만 하고 내 머리속에는 그게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는거죠 . 다시 말씀 드리지만 그 표현들을 내가 자주 사용할만한 예문속에서 익히셔야지 유사한 상황이 됐을때 자연스럽게 우리 입이 떨어지는거에요...

 

 


4. 크게 따라하기

 

자~매일 매일 표현도 익히고 원어민이 실제 그 표현 사용하는거 귀로 직접 들어보고... 이제 남은 한가지는 Speaking입니다...배운걸 입으로 직접 내뱉어봐야겠죠? ^^.... 되도록이면 원어민이 말하는 방식에 가깝게 연습해보시기를 제안드려요. 이거는 뭐...많은 분들이 하는 "쉐도잉"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뭐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는 새롭게 배운 표현..그리고 이전에 배웠던 표현들 복습할때 큰 소리로 제대로 된 발음으로 연습해보는게 매우 중요해요. 그렇게 해서 입에서 그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발음될때까지..50번이고 100번이고 계속해야 합니다...술~술~ 자연스럽게 나올때까지 ~~ ^^

 


 오늘은 단어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단어장이라고 단지 표현만 적고 뜻만 외우는게 아니라..학습을 확장하는게 Key Point에요!!  새로운 표현을 하루에 10개, 20개 30개씩 많은 양을 학습하는것도 좋겠지만 ....처음에는 하루에 5개씩 앞서 말씀드린 학습방법으로 확장해가면서 꾸준히 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보다 균형잡힌 영어학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영어는 100m경주가 아닌 마라톤과 같아요~"

 

영어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과 같아서 조급하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흔히들 영어실력은 계단과 같이 성장한다고 합니다. 한계단 성장했다가 어느정도 유지되고..또 다음계단으로 올라가고... 금방 한두달만에 유창하게 말할 수 있고 다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사실 힘들잖아요? 꾸준히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꾸준히 하되 효율적으로 ...이게 영어 능력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날 이전보다 나아진 자신의 영어를 발견하게 될겁니다. 

 

앞으로도 발음/말하기/듣기/쓰기등 여러가지 영어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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